마음 (3358)


102,
쓸모 없는 말들로 이루어진
게송 백 개를 외우느니
듣고 나면 평화로워지는
진리의 말씀 한 마디가 더 나으리.

Should one recite a hundred verses,
comprising useless words,
better is one single word of the Dhamma,
by hearing which one is pacified.

雖多誦經 不解何益
解一法句 行可得道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쓸모없는 말 백 마디보다 진리의 말씀 한 마디가 더 낫다는 의미입니다.

'사람들은 열 가지 일로써 선(善)을 이루기도 하고 악(惡)을 이루기도 한다.

열 가지란, 몸의 세 가지, 말의 네 가지, 생각의 세 가지이다.

몸의 세 가지는
산 목숨을 죽이는 것, 남의 물건을 훔지는 것, 음란한 짓을 하는 것이다.

말의 네 가지는 거짓말, 이간질, 악담, 당찮게 꾸미는 말이다.

생각의 세 가지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다.
이것을 열 가지 악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열 가지 악업을 짓지 않으면 곧 열 가지 착한 일이 될 것이라고 [사십이장경] 에서는 이러히 밝히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자기 자신의 행복하고 평온한 삶을 위해 위의 10가지 선행을 닦는 한 해가 되시길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산사는 한파의 추위 속에서도, 우리 스님들은 정진에 정진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제 동안거 해제를 앞두고 막바지 정진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며, 십분 명상과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하루를 힘차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계속되는 한파로 수면이 얼어있는 불영계곡의 청정하고 신선한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