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353)


97,
경솔하지 않고 열반을 이해하며
속박을 끊고 선과 악의 근원을 없애버리며
온갖 욕망을 삼간 사람, 그는 진실로 초인이니라.

The man who is not credulous, who understands the Uncreate (Nibbana),
who has cut off the links, who has put an end to occasion (of good and evil),
who has eschewed all desires, he indeed, is a supreme man.

棄欲無着 缺三界障
望意已絶 是謂上人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그 어떤 것에도 의지하지 않는 이,
저 영원의 진리를 깨달은 이,
삶의 속박을 끊어버리고 그 유혹마저 물리쳐 버린 사람,
그리고 욕망을 버린 사람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삶의 속박에서 또는 집착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을 위해 일상에서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여덟 가지 수행을 통해서 더욱 평온하고 청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새해의 다짐이란,
일상에서 반드시 실행하고자 하는 행위를 방침으로 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쩌면 올해의 다짐은 하루하루 매 순간순간을 지금 현실에 만족하고 지혜롭게 집중해 가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은 그야말로 우리 모두에게 축복의 시간이기 때문에 절대로 소홀히 지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햇살이 밝은 오후, 법영루 주변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