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344)


89,
깨달음의 씨앗으로 잘 다듬어진 마음을 갖추어 온갖 갈망을
스스로 없애버린 사람은 욕심을 포기하는 데에서 즐거워하네.
그릇된 행동들을 잠재우고 아라한과(阿羅漢果)의 빛으로
힘을 갖춘 그런 사람은 이번 생에서도 열반을 얻었으니.

Those, with mind well-developed in the Factors of Enlightenment,
and who have rid themselves of all craving, rejoice in their abandonment of grasping.
Such man, with all moral defilements eradicated,
and powerful with the light of Arealized Nibbana even in this world.

學取正智 意惟正道 一心受諦
不起爲樂 漏盡習除 是得度世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그의 마음이 깨달음의 요소로 바르게 잘 수련되고 집착이 없어, 집착의 버림을 기뻐하는 빛나는 사람들, 번뇌를 부순, 그들은 이 세상에서 이미 완전한 열반을 얻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자신보다도 더 사랑스러운 것이 없고, 곡식보다 더 귀한 재물이 없으며, 지혜보다 더 밝은 것이 없고, 생각보다 더 빨리 변하는 것은 없다.' 라고 [잡아함경] 에서는 밝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살아가면서 매순간 긍정적인 생각으로 열린 마음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오늘 지금 이 순간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를 분명하고 정확하게 알아차려야 자기 자신을 다스릴 수가 있습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과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하루하루 귀한 시간들을 사랑과 자비심으로 채워지고, 매 순간 기쁨이 넘치는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가뭄을 해소 시키는 단비가 촉촉히 내리는, 불영사 명상의 길 주변의 청정하고 한적한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