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330)


202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 성스럽고 좋은날 새해 아침에 저 심전일운은 회원여러분들과 불영사 신도여러분들과 함께 새해를 열어갈 수 있음에 참으로 환희롭고 기쁘기 한량이 없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어지럽고 험하여도 부처님의 자비하심은 변하지 않고 가르침 또한 우리 모두에게 선한 이익을 주기에 새로운 한 해를 여러분들과 함께 새롭게 발원하고자 합니다.

2023년의 길 위에서 우리 모두가 이 지구촌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생명들을 차별하지 않고 오로지 자비심으로 존중하고 사랑하기를 발원합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지치지 않고 좌절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보태고, 지금 자신의 현실에 만족하고 자신의 삶에도 용기와 열정으로 집중하기를 발원합니다.

2023년도,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는 슬로건으로 하루하루 매 순간순간을 성실하고 진실하게 살고자 다짐하며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자 발원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 지구촌에 아직도 끝나지 않은 참혹한 전쟁터에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미얀마의 선한 백성들이 하루속히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발원합니다.

전쟁으로 재난으로 몸과 마음이 아픈 이들에게 하루속히 질병의 고통에서 아픔의 고통에서 가난의 고통에서 해방되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매일 아침 밝은 태양이 온 우주를 비추어 살아 있는 생명에게 밝은 빛을 선사하듯이, 나 자신과 가족들을 사랑으로 돌보면서 이웃 또한 외면하지 않고 행복하게 매 순간을 축복속에 살아가기를 발원합니다.

우리 모두가 새해 첫날 아침에 발원한 이 공덕으로 2023년도 우리 모두의 삶이 한없이 평화롭고 한없이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나와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진정 복을 얻고 새해의 소원과 발원이 이루어지기를 다시 한 번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천년고찰 불영사 청향헌에서
새해 첫날 아침에 부처님 전에 차와 향을 올리며...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