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322)


사랑하는 만결회원 여러분!
길고 추운 계절의 한 가운데로 약속대로 오시는 분,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온 세상 곳곳에서 전 세계인들이 종파를 초월하여 경축하는 이날을 저 심전일운은 따뜻한 마음 지니고 회원들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특별히 만결회원으로 활동하여 주시는 기독교의 목사님들, 천주교의 신부님들과 수녀님들, 그리고 모든 신도님들께 지난 4주간 기다림의 시간 안에서 동참하여 주신 희생과 사랑을 통하여 실천하여 오신 나눔의 정성에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이 성스럽고 거룩한 날에 예수님 탄생을 여러분들과 함께 경축하며 찬사를 보낼 수 있어 저는 너무 행복하고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이 지구촌에서 함께 살아가는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다툼 대신에 화합하고 경쟁 대신에 공유하고 소유대신에 나눔을 실천하며 참으로 평화롭고 진실로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그리스도(Christ, 메시아)와 마스(Mass) 미사(예배)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말로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고 예배드리는 날 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거룩하고 아름다운 날, 저 심전일운은 대중스님들과 그리고 불자들과 함께 마음 모아서 기도 드립니다.

거룩하신 하느님아버지,
어둠이 빛을 이긴 적 없고 악이 선을 이긴 적 없기에 당신 전능의 힘과 새롭게 탄생한 아기예수님의 은총으로 아직도 끝나지 않은 참혹한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갈등을 멈추게 하여주소서.

영원한 빛이신 부처님,
자비로움 가득한 당신의 가피로 세상 곳곳에서 멈추지 않고 확산되고 있는 재난을 하루속히 종식되게 하여주시어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시켜주소서.

또한 만결회원들과 각 가정에 당신 빛으로 새로움의 빛을 밝혀주시어 늘 행복하고 감사로운
나날이 되게 하소서.

오늘도 이 성스러운 성탄절 날에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