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770)   2015-09-01 (화) 08:22
불영사관리자   1,043




마음(770)


아무리 큰 죄도 참회를 당하지 못한다.

세상을 뒤덮는 공로도 ''뽐낼 긍(矜)''자 하나를 당하지 못하고, 하늘을 뒤덮는 죄도 ''뉘우칠 회(悔)''자 하나를 당하지 못한다.

이 말은 두기지 뜻이 포함되어 있다.
첫째는 뽐내고 거들먹거리는 마음을 고치라는 것이고, 둘째는 죄를 범하면 진정으로 뉘우쳐야 한다는 것이다.

뽐내고 거들먹거리는 행동은 쉽게 고칠 수 있지만, 진정으로 죄를 뉘우치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는 일은 쉽지 않다.
-『채근담』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상나라 탕왕 때 7년 동안이나 연이어 심한 가뭄이 들었는데 탕왕은 자신의 머리카락과 손톱을 깎은 후에 자신의 여섯 가지의 죄행을 적은 글을 읽으며 지심으로 참회했다.
그런데 참회가 끝나자마자 갑자기 우레가 울고 번개가 치더니 큰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채근담에서 인용)
아무리 심한 죄를 범한 사람이라도 철저히 죄를 참회하면 나쁜 악은 없어지고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교훈입니다.

회원여러분, 지은 죄를 인정하고 진심을 담아 진실하게 지심으로 참회를 하면 그 죄는 소멸되고 더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이 아름다운 계절 풍요롭고 신선한 가을 하늘, 그리고 오늘, 지금 이 순간 여러분들 힘 많이 내시고 오늘의 주인공으로 멋진 날 되시길 간곡히 기원합니다.

매미소리는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이제는 귀뚜라미 소리가 은은히 들려오는 참으로 아름다운 절기 가을입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귀뚜라미 노래하는 초가을날 아침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위 사진은 전창욱 사진작가가 찍은 청풍당의 가을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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