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811)


Stn. 768.

발로 뱀의 머리를 밟지 않듯,
감각적 쾌락의 욕망을 피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새김을 확립하고
이러한 애착을 뛰어넘습니다.

yo kame parivajjeti /
sappass''eva pada siro /
so imam visattikam /
loke sato samativattat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오늘 하루도 내가 만나는 가족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미소로 친절하게 인사를 나누고 온화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듯 자신을 사랑 하십시오.

Love yourself as you would love others.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여름은 점점 깊어가고 천축산에서는 여름새들과 매미소리, 저의 벗 목탁새들과 온갖 생명들의 소리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고 있어 정겹기 그지 없습니다.

이 아름다운 여름이라는 계절도 오래지 않아 이 또한 지나가기 때문에 오늘 지금 이 순간이 참으로 소중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어렵고 힘들더라도 오늘 지금 이 순간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놓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7월을 보내는 평화로운 주말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후원의 600년 고목에 열린 은행열매가 노랗게 익어가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