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808)


Stn. 765.

고귀한 님들을 빼놓고
누가 이 경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인가.
이 경지를 올바로 알면,
번뇌 없이 완전한 열반에 들리라."

ko nu annatra-m-ariyehi /
padam sambud-dhum arahati /
yam padam samma-d-annaya /
parinabb-anti anasava ti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상대와 자기 자신을 비판 없이 관찰하고, 현재에 대한 고요한 인식만을 경험하고 체험할 때 당신은 명상을 통해 더욱더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하루 십분이라도 명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내면에서 인내심과 자비심이 깊어지고 당신이 용서할 수 없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비로운 마음에는 미움과 원망의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오늘도 지금 이 순간 우주가 내가 되고 이웃이 내가 된다는 느낌으로 상대가 아닌 절대 존재의 자기 자신을 발견해 보시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 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폭염의 더위도 감사한 마음으로 이겨 내시길 위로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법영루 옆 화단에 곱게 핀 부용초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