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불영사의 염불만일수행결사회 발족 10주년을 진심을 축하드립니다.

지난 2011년 “일심으로 염불해 끊임없이 일어나는 망상을 쉬어 자신의 본래 마음인 보리심을 발견하자”는 일운 회주큰스님의 발원으로 시작된 만결회는 어느덧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수행결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수행결사에 참여하는 불자들의 수도 점차 늘어나 어느덧 수천을 헤아리는 거대 수행공동체로서 발전했고 그에 걸맞은 사회적 기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만결회의 활동은 가히 눈부십니다. 불자 개개인의 수행을 통해 얻은 깨끗한 마음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회향하는 만결회의 활동 모습은 수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우리에게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 태국, 네팔 등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교육환경개선과 식수환경개선을 지원함으로써 “모든 생명들이 어떤 고통도 없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구현하자”는 만결회 결성의 초발심을 흔들림 없이 지켜가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로터스월드를 통해 캄보디아의 어려운 아동들에게 매월 학비를 지원하고 미얀마의 열악한 식수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해 주신 정수시설은 현지 주민들에게 자립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소중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이웃 불교 국가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불영사 일운 회주큰스님과 만결회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만결회의 미래는 더욱 밝습니다. 쉼 없이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삶에 지친 대중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가져다주는 만결회의 염불수행은 그 힘을 더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나눔 활동 등 우리 주변을 둘러보는 따뜻한 시선은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결사회향의 해인 오는 2038년까지 뭇 생명들이 모두 행복한 불국토를 만들어내는 일에 흔들림 없이 정진해 나가는 만결회를 기대합니다. 저 역시 이 힘찬 여정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염불만일수행결사회 발족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만결회 회원여러분!!!

먼저 만결회의 십 주년을 축하드립니다.
1~2년도 아닌 10년이라는 긴 세월을 이 세상의 아름다운 힘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한 정성 한 정성이 모여, 마치 시냇물이 모여 큰 강을
이루는 것과 같은 일을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정성으로
어떤 때는 네팔 산골 학생들에게 “공부”라는 희망의 꽃을...
어떤 때는 해외 이주 노동자들에게 “쉼”이라는 희망의 꽃을...
어떤 때는 다문화 가정에게 “함께” 라는 희망의 꽃을...
어떤 때는 거리의 노숙인 들에게는 “따뜻한 한 끼”라는 희망의 꽃을...
어떤 때는 멀리 스리랑카의 학생들에게 “같이”라는 희망의 꽃이 되었습니다.
여러분!!!
정말로 대단하고 장하십니다.
그리고 십여 년을 이끌어 주신 일운 회주스님의 그 큰마음과 원력
또한 이 세상의 큰 연꽃입니다.
世界一花 바로 그것입니다.

세상의 연꽃이고 향기이신 그대들을 살며시 두 손 모우고 바라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만불결사 10년을 축하드립니다.

만결회가 10주년을 맞은 걸 찬탄합니다. 만일 동안 부처님의 명호를 염불하며 기도를 드리는 결사체를 맺었다는 그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일이라면 약 30년 세월입니다. 30년 동안 염불삼매를 지향하며 결사체를 만들 수 있는 굳건한 신심도 놀랍지만, 그 일을 10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는 것은 더욱 놀라운 일입니다. 불영사 일운회주스님은 만불결사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아침마다 <마음편지>를 전해 독려하고, 그 모임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이끌어 가고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10년을 이끌어 오는 동안 수천 명의 회원이 이에 동참해 있고, 회원들이 한 달에 1만원씩 내는 회비로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지구촌이 불국정토가 되도록 돕고 있다하니 불자의 한 사람으로 환희심이 납니다. 제가 이끌고 있는 탈북대학생 단체인 <통일바라밀 숲>에도 만결회에서 수 년 간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 장학금을 받고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탈북청년들은 훗날 불교계의 소중한 자산이 되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일운 회주스님과 만결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합장 올립니다.

염불만일수행결사회 결성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스님께서는 불자님들이 염불수행으로 망상을 쉬고 보리심을 일깨워 집착과 고통에서 벗어나 자유인이 되기를 바라셨고, 또한 지구상에 함께하는 모든 생명들이 고통 없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구현하기를 발원하면서 만결회를 결성하셨습니다. 이에 만결회원님들께서 회주 스님과 함께 지난 10년 동안 진행해온 수행과 회향은 불자들의 나아갈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와도 같았습니다.

특히 만결회원님들이 십시일반 모연한 회비가 사중의 불사뿐만 아니라 제3세계 어린이와 북한 어린이 등 우리사회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소홀한 곳에 사용되고 있는 점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이 진행하고 있는 사업과도 다르지 않기에 항상 든든한 동반자로 여겨지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일일시호일(日日是好日)은 국내 산업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주노동자 가운데 뜻하지 않은 질병과 사고로 도움이 절실한 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결혼이주여성들이 꾸린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사회에서 관심이 소홀한 이주민들에 대한 이같은 지원 사업은 만결회의 활동과 결을 같이 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에 만결회와 일일시호일은 이주민과 국제구호 활동을 위한 나눔 실천에 뜻을 같이해 MOU를 체결했고, 매년 도움이 필요한 울진지역 이주민과 소외이웃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기도 합니다. 때문에 만결회와 일일시호일은 함께 이 땅을 불국토로 가꿔가는 공동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결회원 한분 한분의 진솔한 수행은 우리사회를 불국정토로 만드는 디딤돌이 될 것이고, 만결회원님들의 이웃을 향한 손길은 우리 사회와 지구촌 곳곳의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살아갈 힘을 주는 소중한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2038년 10월 염불만일수행을 회향하는 날에는 여러분 모두 성불하시고 더 이상 고통 받는 이웃이 없는 불국토이기를 여러분과 함께 기원하며, 다시한번 진심으로 염불만일수행결사회 결성 1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날마다좋은날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