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629)


Stn. 657. [세존]

"사람이 태어날 때 참으로
입에 도끼가 생겨난다.
어리석은 이는 나쁜 말을 하여
그것으로 자신을 찍는다.

purisassa hi jatassa /
kuthari jayate mukhe /
yaya chindati attanam /
balo dubbhasitam bhanam //

지금부터는 꼬깔리야의 경[Kokaliyasutta]입니다.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녹은 쇠에서 나서 다시 그 쇠를 녹슬게 하듯이, 악도 사람의 몸에서 나서 다시 그 사람의 몸을 망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악을 일으키고 선을 일으키는 것은 사람이 하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일으킨 악의 행위는 스스로를 망치게 하고, 선의 행위는 스스로를 이익 되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이로움을 줍니다.

왜냐하면 오로지 살아 있는 생명을 존중하고 그들에게 이로움을 주는 자비심만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행을 베푸는 데는 아무런 조건이 없어야 함을 강조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마음이 청정하면 세상도 청정해 진다.

지금 현재 이 순간 내 마음이 청정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고 내가 머무는 자리도 청정하고 편안할 것입니다.

오늘도 십분 명상과 보폭을 넓혀 걷기 운동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청정하고 고요한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날씨는 흐르지만, 푸른 금강송과 맑은 계곡물이 마르지 않고 흐르는 불영계곡의 신선하고 아름다운 겨울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