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736)


여름밤은 깊어 가고
매미 울음 요란한데,
봄을 만나지 못해
꽃을 피우지 못하였네.

산승은 모든 것을 놓고
무심삼매에 들어가고,
보름달은 밝기만 한데
달그림자는 찾을 길 없네.

-2015년 7.29. 여름 안거 중, 6월(음) 보름전야에 달포행하며 심전일운 짓다.-

만결회원여러분!
여러분들의 삶은 여러분들 자신이 만들어 갑니다.
오늘도 기쁜 마음으로 매순간 살아가시길 부탁드립니다.

내 마음이 기쁘면 세상도 따라서 기쁨으로 충만할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어제 일은 이미 다 지나 갔으니 그냥 내려놓으시고, 오늘 지금 현재 일념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즈음 여러분들 건강 잘 챙기시고 음식 잘 익혀서 드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인드(mind)로 매 순간 웃음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한 여름 아침날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