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358)


Stn. 394.

산 것을 죽이거나 죽이게 시켜서도 안 된다.
그리고 죽이는 것에 동의해도 안 된다.
식물이건 동물이건 폭력을 두려워하는
모든 존재에 대해서 폭력을 거두어야 한다.

panam na hane na ca ghatayeyya /
na canujanna hanatam paresam /
sabbesu bhutesu nidhaya dandam /
ye thavara ye va tasanti loke //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지금 이대로가 행복한 삶입니다.
왜냐하면 오늘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은 그 어떠한 특정한 조건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완벽한 상황이 갖추어졌을 때 오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내가 지금 이 순간 참으로 ''나는 행복하다''라고 마음으로 온전히 느낄 때 행복은 찾아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살아 있다는 그 자체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잊지 마시길 바라며, 항상 감사와 존중으로 겸손한 삶을 살아가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거나 죽이게 시켜서도 안 된다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자비심의 씨앗이 끊어지기 때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이 이름다운 봄날에 세상의 평화와 사회의 안전한 발전과 자신의 건강한 삶과 가족과 이웃의 행복한 삶을 위해 서로 사랑하고 배려하는 하루되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한적하고 평화로운 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부처님 오신 날을 준비하며, 설법전과 불영지 주변에 설치된 연등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