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228)


Stn. 271. [세존]

"탐욕과 미움은 여기서 연유하고
불쾌감과 즐거움도 털이 곤두서는 전율도 여기서 일어납니다.
어린아이들이 다리를 묶어 까마귀를 놓아준 것처럼
마음의 상념은 여기서 일어납니다.

rago ca doso ca itonidano /
arati rati loma- hamso itoja /
ito samutthaya manovitakka /
kumaraka dhankam ivossajanti //

위의 세존 말씀 중에 ''여기서'' 는 자신의 몸을 의미한다.

-『숫타니파타』 붓다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자기 중심적인 독선적이고 이기심과 이해득실을 초월하면, 자신의 마음은 넓어지고 집착보다는 포용심이 늘어 날 것입니다.

그래서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나 상대에게 먼저 배려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우선 가정과 주변이 좋아지고 나아가서는 우리가 사는 사회도 안정이 될 것이며, 득실을 따지는 마음 또한 점차적으로 줄어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일 겪는 똑 같은 일일지라도 열린 마음으로 새롭게 그것을 받아들이면 그 자체로 마음 깊이 살아 있다는 감사함과 행복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나에게 주어진 귀한 시간을 감사한 마음으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나마스테''
오늘도 내 안의 마음이 당신 안의 마음에 경배를 올립니다.
당신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경하고 칭찬하고 공양하고 참회하고 수희찬탄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평화롭고 한적한 겨울날 아침에...

불영사 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해가 저물어 가는 오후, 청정하고 고즈넉한 불영사의 아름다운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