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돈교 법문에 있는 좌선 - (4)

선지식들이여,
어리석은 사람은 몸을 움직이지 않더라도 입을 열어 다른 사람의 옳고 그름과 좋고 나쁜 점을 말하니 이는 부처님의 도와는 어긋나는 짓이다.

마음을 집착하고 마음이 깨끗한 것을 집착한다면 도리어 도를 가로막는 요인이 된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일상에서 매 순간순간 본 마음의 청정함을 보면, 저절로 수행하게 되고 저절로 불도가 이루어 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억지로 하려던 그 모든 마음을 그저 쉬는 것일 뿐입니다.
쉬고 나면 저절로 본 마음의 청정함이 드러날 것이라고도 하셨습니다.

이 선문의 좌선은 어 어떠한 것도 붙잡지 않으며, 집착하지 않는다고 육조스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불법의 진리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본 5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지금 현실을 받아들이기
둘째는 마음을 비우기 (放下着)
셋째는 알아차리기
넷째는 모든 것을 인연에 맡기기
그리고 다섯번째는 오계를 지키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일상생활 속에서 위의 다섯 가지 덕목을 실천함으로 자신의 삶을 진정한 행복과 자유로움으로 꽃을 피울수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깊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쁘게 열어 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불영사 텃밭의 청정한 환경 속에서 싱싱하게 자라고 이는 오이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