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무념을 내세운 까닭 - (2)

선지식들이여,

무(無)란 어떤 것이 없고

념(念)이란 무엇을 생각한단 말인가?

무(無)란 두 모습 곧 상대적 차별이 없어 모든 번뇌가 떨어진 마음이고,

념(念)이란 진여의 본디 성품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진여(眞如)는 생각의 바탕이고 생각은 진여의 쓰임이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어리석게도 사람들은 이러한 무념법(無念法)을 듣게 되면, 무념(無念)을 실천하기 위해서 생각을 없애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생각을 끊어 없애려고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며, 생각은 끊어 없애려고 한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님을 육조스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생각은 우리의 자연 성품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인연 따라 일어나고, 자연 스럽게 사라지는 것임을 바로 알아차려 바르게 사용하고, 내 삶에 적용하면 된다는 사실을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54.

당신이 더 많은 것을 원하는 한,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즐기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As long as you what more,

you will not enjoy what you have already.

지금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감사함과 긍정적인 열린 마음이 있어야 풍요로운 자신의 삶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지금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지금 내가 하는 일에 기쁜 마음으로 집중 몰입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색색의 수련이 곱게 피어있는 불영지 주변의 아름답고 청정한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