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898)
3. 법화경 (法華經)의 참뜻을 알다. 법달 (法達)스님 - (17)
더구나 법화경에서 분명히 그대를 향하여 "오직 일불승(一佛乘)이요 이승(二乘)이나 삼승(三乘)이란 다른 방편은 없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방편, 온갖 인연과 비유, 이런 저런 말들은 모두가 다 일불승(一佛乘)을 위하여 임시로 말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였는데, 너는 어째 그 뜻을 살펴서 알지 못하는가.
삼승으로 비유되는 세 종류의 수레는 임시방편이다.
세상이 고통인 줄 모르고 사는 중생을 위하여 쓰던 방법이다
일승(一乘)은 진실이니 지금 그 진실을 알 수 있는 사람을 위하여 설한다.
이는 그대가 방편을 버리고 실상(實相)으로 돌아가게 할 뿐, 실상으로 돌아간 뒤에는 그 또한 실상이라 이름 붙일 것도 없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육조스님께서는 오직 일불승(一佛乘)만 있을 뿐, 이승이나 삼승 등의 다른 수레는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수한 방편과 여러 가지 인연담과 비유의 말씀들이 모두 일불승인 이 법을 얻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일승만이 진실이니 바로 지금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대에게 거짓을 버리고 진실로 돌아오도록 이끌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일불승(一佛乘) : 모든 중생이 부처님과 함께 성불한다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교법입니다.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수많은 부처님의 교법이 실제로는 단 하나의 이치라는 뜻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오늘도 산사는 무더위 속에서 대중스님들 막바지 정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과 일상이 둘이 아니기에 내 삶과 현실도 둘이 아닙니다.
오늘 지금 현재 자신의 하는 일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자기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익을 주게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물질에 따라가는 삶보다는 물질을 잘 활용하는 지혜로운 자신의 삶에 집중하시길 간절히 발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비구름이 가득 덮인 한적한 불영사의 평화로운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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