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4003)   2024-12-03 (화)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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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4003)


몸을 알아차림 [신념처(身念處)]

1. 들숨과 날숨을 알아차림 [출입식념(出入息念)] - (1)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몸에서 몸을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내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비구가 숲 속이나, 나무 밑이나, 한적한 곳으로 가서 가부좌를 하고, 상체를 반듯하게 세우고 앉아, 전면에서 호흡에 대한 알아차림을 확립한다.

그리고 그는 숨을 들이쉬는 것을 알아차리고, 그는 숨을 내쉬는 것을 알아차린다.

숨을 길게 들이쉴 때는, 나는 숨을 길게 들이쉰다고 알아차리고, 숨을 길게 내쉴 때는, 나는 숨을 길게 내쉰다고 알아차린다.

온 몸을 알아차리면서, 나는 숨을 들이쉴 것이라고 마음을 다지면서 수행을 하며, 온 몸을 알아차리면서, 나는 숨을 내쉴 것이라고 마음을 다지면서 수행한다.

-[대념처경]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산사는 겨울 문턱에 들어서면서 참으로 고요하고 한산한 가운데 우리 스님들 열심히 정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회원여러분들께서도 10분 호흡 선명상으로 하루를 멋지게 시작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모든 삶은 참으로 귀하고 소중한 삶이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지금 이 순간의 삶 또한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한 삶임을 인지하시고, 항상 감사하고 기쁨이 넘치는 하루하루 이어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수확이 끝난 텅 빈 텃밭과 맑고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불영사의 한적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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