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937)


오늘은 우리 고유의 최대 명절인 추석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미 고향에 가셔서 가족들과 함께 정을 나누고 사랑을 나누고 계시겠지요.

부처님께서는
"즐거울 때 같이 즐거워하고
괴로울 때 같이 괴로워하며
일을 할 때는 뜻을 모아 같이 하는 것" 이를 가족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귀한 인연이 가족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 지극한 마음 담아 공경하고 이웃 어른들께도 찾아뵙고 인사를 나누는 참으로 아름다운 우리 명절의 추석 문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산사에서도 대중스님들과 함께 새벽 예불을 마치고, 부처님과 선조들께 정갈하게 준비한 다를 올리고, 대중스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담을 나누며 서로 예를 갖추는 의식을 봉행하였습니다.

회원여러분들께서도 가족들과 함께 오손도손 정을 나누고 정성이 담긴 추석 명절 음식으로 사랑을 나누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아름다운 추석 명절 되시길 간절히 축원올리며 기원드립니다.

저 심전일운은 오늘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지극히 감사한 마음 담아 회원여러분 한분 한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회원여러분들이 어디에 계시든 언제나 여러분들의 건강과 평온, 행복과 자유로운 삶을 위해 축원올리며 기도하겠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날, 추석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천년고찰 불영사 청향헌에서 추석 명절 날 아침에
회원여러분들과 함께 차를 나누며....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백일홍과 장식꽃에 쌓인 장엄한 불상과 불영지에 활작 핀 수련과 어리연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