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899)


3. 법화경 (法華經)의 참뜻을 알다.
법달 (法達)스님 - (18)

세상 모든 보배가 다 그대 것으로서 너로 말미암아 쓰인다는 것을 알아야만 한다.

다시 부처님이란 생각도 하지 않고, 또한 중생이란 생각도 하지 않으며,
어떤 것 하나 쓸 생각이 하나도 없는 것, 이를 일러 법화경을 지녔다고 한다.

이 때가 바로 영원토록 [법화경]을 놓지 않고 종일토록 법화경을 읽는 때이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육조스님께서는
그대가 가지고 있는 모든 보물과 재산은 모두 그대의 것이니 마음대로 받아쓰되, 다시는 아버지라는 생각, 아들이라는 생각, 하지 말고 또한 받아쓴다는 생각도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법화경을 수지하는 것이니, 오랜 세월동안 손에서 경을 놓지 않는 것과 같고, 밤낮으로 생각하지 않는 때가 없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78.
걱정은 행복을 훔치는 진짜 도둑입니다.
걱정은 인생을 즐기지 못하게 만들 뿐, 당신의 미래를 바꾸지 못합니다.

Worry is a real thief of happiness.
It takes you away from enjoying life, yet it doesn't change the future.

무슨 일이 지금 생긴다 하더라도 나의 삶이 변한다 하더라도 분명한 것은 항상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이 귀한 시간을 쓸데없는 생각과 남을 미워하고 원망하는 생각 때문에 자신의 귀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내 인생을 통채로 허비하는 것과 같습니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따로이 있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한 마음을 내면 그것이 곧 행복의 길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물질에 따라가는 삶보다는 물질을 잘 활용하는 지혜로운 자신의 삶에 집중하시길 간절히 발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잔잔한 불영지 수면위에 활짝 피어있는 어리연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