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4030)   2024-12-30 (월) 05:51
불영사관리자   512




마음 (4030)


몸을 알아차림 [身念處]

6. 묘지에서의 아홉 가지 알아차림 - (12)

그는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혹은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혹은 몸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을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그는 단지 몸이 있다는 알아차림을 확립할 때까지 몸의 현상들에 대한 분명한 앎과, 알아차림을 확립하고, 유지한다.

그는 갈애와 잘못된 견해에 의지하지 않고 지낸다.
그는 세상에서 아무것도 집착하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몸에서 몸을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힘들고 어렵다고 합니다.

살펴보면 사는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있는 그대로의 평상심을 유지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며, 지금 처해진 자신의 현실에 만족하며 사는 길밖에 따로이 없습니다.

아무리 절박한 일이라도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과의 비교와 지나친 욕심으로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일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용서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진짜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아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아직까지 장벽을 쌓아두고 있다면,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이 해가 가기 전에 마음의 벽을 허물고 그에게 한발 더 다가가길 바랍니다.

그러면 그도 마음의 벽을 허물고 다가올 것입니다.

그리고 욕심과 분노, 미움, 분별심에 갇혀 있으면 지옥의 삶이 되는 것이고, 그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지금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는 삶은 극락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햇살이 밝은 한낮, 티 없이 맑고 파란 하늘이 아름다운,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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