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904)   2024-08-15 (목) 07:15
불영사관리자   826




마음 (3904)


4. 부처님의 몸과 지혜
지통 (智通)스님 - (4)

(다시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대원경지 (大圓鏡智)
그 성품은 맑고 깨끗해

평등성지 (平等性智)
그 마음에 병이 없으며

묘관찰지 (妙觀察智)
그 견해는 억지가 없고

성소작지 (成所作智)
그의 몸은 둥그런 거울.

오식 육식 칠식 팔식 인과의 흐름
그 개념만 쓰여 질 뿐 참 성품 없어
그 자리에 알음알이 두지 않으면
제아무리 번잡해도 고요한 마음.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육조스님께서는
위에서 말한 네 가지 지혜는 하나의 지혜이며 그것이 반야의 지혜 하나임을 말씀하시고, 그것을 자세히 밝히기 위해, 사지(四智)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대원경지는 본성의 청정함이요.
평등성지는 마음에 병이 없음이고
묘관찰지는 보되 봄이 없이 봄이요
성소작지는 둥근 거울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같이 다 똑같은 지혜ㆍ반야ㆍ본성ㆍ불성ㆍ마음ㆍ법ㆍ본래면목을 설명하고 있는 똑같은 의미라고 말씀하시고, 6식 7식 8식도 인연따라 그렇게 말을 방편으로 썼을 뿐, 기에 참된 자성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79.
이 세상에는 옳고 그른 결정이란 것은 없고, 다만 결과가 있는 결정만 있을 뿐입니다.

There are no right or wrong decisions, only decisions with consequences.

세상을 살면서 무슨 일을 하거나 또는 무슨 행위를 하더라도, 선택은 자기 자신이 하기 때문에 그 선택의 결과는 자기 자신이 반드시 책임을 져야하는 것임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산사는 아직도 뜨거운 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름 안거 해제 3일간 산림 기도를 앞두고 우리 스님들 안거 동안 사용했던 포단과 기물들을 깨끗하게 세탁하고 도량을 정돈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맑고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천축산 능선의 부처바위와 불영지의 부처바위가 어우러져 장엄하고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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