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3629)


335,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은 누구든지 비참하게 들러붙는 갈증에 정복되니,
그의 슬픔은 비 온 뒤에 (더욱 우거지는) 비라나 풀처럼 자라나네.

Whoever in this world is overcome by this wretched dinging thrist,
his sorrows grow like birana grass after rain.

以爲愛忍苦 貪欲著世間
憂患日夜長 筵如蔓草生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갈망하는 사람들의 슬픔은 배가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하여 그의 욕망이 그 자신을 뒤덮게 되면 거기 고통도 그에 따라 증가한다.
비를 맞은 저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듯이 한다는 의미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지금에 만족하고 지금에 집중하자"

욕망을 뿌리째 뽑아 버리라는 것은 욕망의 에너지를 불멸을 향한 구도의 열정으로 바꾸라는 뜻입니다.

지금 한 생각 일어남을 바로 알아차리면 불행에서 행복으로 바꿀 수가 있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사람들은 눈앞에 있는 이익만을 끊임없이 추구합니다.
설령 내 것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잠시 잠깐 일시적인 즐거움일 뿐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이 아름다운 가을날에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다운, 시월 끝자락 불영사의 청정하고 화려한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