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바라문품(婆羅門品)

Brahmana Vagga.

383,

아, 브라만이여!

갈망의 흐름을 힘써 끊고, 감각이 바라는 것들을 포기하게.

아, 브라만이여!

조건 지어진 것들은 모두 부서져 없어짐을 알아, 

만들어지지 않은 것(열반)을 아는 이가 되네.

O Brahmana, cut off the stream of craving with diligence, 

and abandon sense desires. 

Knowing the destruction of conditioned things, be, 

O Brahmana, a knower of the Unmade (Nibbana).

截流而渡 無欲如梵

知行已盡 是謂梵志

-영어로 읽는 [法句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영원한 자존(自存)이 있다는 생각을 놓아 버려라는 뜻입니다.

욕망의 숲을 헤치고

수행자여, 이 거센 물결을 건너가라.

이 고뇌의 강을 건너 니르바나, 저 미지의 나라에 가라.

브라만(Brahmana): 원래는 고대 힌두교의 사제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수행자를 일컫는 일반적인 호칭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오늘이라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24시간은 참으로 소중하고 귀한 시간입니다.

이 소중한 하루라는 시간을 선물 같은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살아가자는 의미로 2024년도의 슬로건으로 정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의 시간이 지나면 지금 이 시간은 절대로 되돌아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매일 매 순간 자기 자신이 지금 무슨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고 있는지를 바르게 알아차리는 명상 수행을 통해서 더욱 자신을 지혜롭고 행복하게 열어갈 수 있습니다.

회원여러분 새해 연휴는 잘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2024년도 슬로건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