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3682)


사랑하고 존경하는 전국에 계신 불영사 신도여러분!
그리고 만일결사회 회원여러분!
2024년 1월 1일 새해가 찬란하게 밝았습니다.

새해 첫 날 아침에 새해의 첫 인사를 올립니다.

우리 모두가 사는 이 시대 이 지구촌에서 함께 호흡하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과 생명 존재들이 하루하루가 지극히 평화롭고 진정으로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 평화와 자유로 가는 길, 기쁨과 나눔으로 나아가는 길을 바르게 모색하며 2024년에도 저 심전일운은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2024년에는,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라는 슬로건을 세우고 여러분들의 인생 여정에 함께 동행하며, 우리 모두가 길을 잃고 방황하는 일이 없도록 평상심을 잃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 정진하며 하루하루 매 순간 진실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저도 함께 동행하겠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며, 지금 이 시대에 인연 있는 모든 분들과 불영사 신도여러분들과 만결회원 한사람 한 사람의 새해의 소원이 꼭 이루어질 수 있기를 부처님 전에 하느님 전에 축원 올리며 기도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를 최고의 축복의 날로 여기며, 매 순간순간이 성실하고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그리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지극히 존중하고 배려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발원합니다.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대한민국이 남과 북이 서로 화해하고 협력하여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그리고 온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기후위기와 보건위기를 깊이 성찰하여 신체적 정신적 장애로 생활의 불편을 겪는 많은 이들이 하루속히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우리 모두는 그들에게 사랑과 자비를 베풀어 주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새해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풍요롭고 행복하게 열어가시길 진심으로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2024년도 슬로건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