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748)
도반이라는 말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벗들보다 소중한 것도 없습니다.
나는 벗들에게 아름다운 도반, 소중한 도반이길 바랍니다.
함께 있지 않아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를 걱정하고 칭찬하는 도반이고 싶습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어도 벗들이 있으면, 벗들도 내가 있으면 만족하는 그런 도반이고 싶습니다.
각자의 만족보다는 서로의 만족에 더 즐거워하는 그런 도반이고 싶습니다.
우정보다는 자비, 자비보다는 진실이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도반이고 싶습니다.
아무 말이 없어도 같은 것을 느끼고. 나를 속인다 해도 전혀 미움이 없으며 벗들의 나쁜 점을 덮어줄 수 있는 그런 도반이고 싶습니다.
잠시의 행복이나 웃음보다는 가슴깊이 남을 수 있는 소중한 도반이고 싶습니다.
서로의 믿음이 소중함을 더 중요시하는 먼 곳에서도 서로를 믿고 생각하는 도반이고 싶습니다.
어딘가에 사랑하는 도반이 있기 때문에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옮겨온 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모든 인연들은 소중하지 않는 인연이 없습니다.
그들이 존재하기에 여러분 또한 지금 이 자리에서 함께 존재합니다.
그 모든 생명 존재들을 가족처럼, 진실을 서로 주고받는 도반(벗) 친구처럼, 소중하고 귀히 여기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서로 존중하고 상대를 진심으로 믿어줄 때 행복은 비로소 자라게 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 몰입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