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돈교 법문에 있는 좌선 - (3)

헛된 생각은 실체가 없기에 있는 곳이 없으니 이를 집착한다는 것은 허망한 짓이다.

정말 깨끗한 것은 형상이 없는데 도리어 깨끗하다는 모습을 내세우고 이것을 공부라고 하니, 이런 견해는 자신의 본디 성품을 보지 못하게 가로막아 도리어 깨끗하다는 모습에 얽매이는 것이다.

선지식들이여,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경계를 닦는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모든 사람들을 볼 때 다만 그 사람의 옳고, 그름, 좋고 나쁨, 허물과 상처, 따위를 보지 않는 것을 말할 뿐이니, 곧 자신의 성품이 바깥 경계에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하루도 같은 날은 없습니다.

우리 일상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하루가 날마다 반복이 된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똑같은 일상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 지금 이 순간 즐겁고 경쾌한 마음으로 자신의 인생을 매 순간 행복하게 집중하고 또 집중해 가는 것임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59.

다른 사람을 사랑하듯 자신을 사랑하십시오.

Love yourself as you would love others.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선물같은 축복의 하루를 자신의 삶을 지극히 사랑하고, 나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멋지게 시작해 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파란 하늘의 뭉게구름과 짙어가는 수목의 녹음, 불영지에 활짝 피어있는 수련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불영사의 청정하고 평화로운 초여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