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무엇이 선정인가. - (2)

선지식들이여,

밖으로 모습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선(禪)이요. 안으로 마음이 어지럽지 않은 것이 정(定)이다.

밖으로 모습에 집착하지 않아 안으로 마음이 고요한 것, 이것이 선정(禪定)이다.

[정명경] 에서

"곧 바로 마음이 활짝 트이면 본디 마음을 얻는다." 고 하였고,

[보살계경] 에서는

"나의 본디 성품 그 자체가 원래 맑고 깨끗하다." 고 하였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본래 우리의 본성은 항상 스스로 안정되어 있어 언제나 선정이 아닌 때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중생이 대상의 경계를 보고 경계를 실체화시키며 그 경계에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분별하며 취사선택하려 하기 때문에 마음이 언제나 산란한 것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대상의 경계를 보고도 마음이 산란하지 않다면 그것이 바로 참된 선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을 축복하며

지금 이 순간을 살자"

56.

침묵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묵언하십시오.

Don't speak unless you can improve on the silence.

침묵은 금이다.

Silence is golden.

침묵이 때로는 큰 힘의 원천이 되기도 합니다.

적절한 시기에 침묵하는 것은 백 마디 말보다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한번 뱉은 잘못된 말은 다시 수정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어제보다 더욱 행복하시길 그리고 더욱 평온하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드립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불영지에 피어있는 수련의 곱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