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948)


올 것은 오게 되어 있고 갈 것은 가게 되어 있는 것이 사람이 억지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연기법칙에 의해서 인연이 다하면 반드시 떠나고 인연이 있으면 머문다는 의미입니다.

꽃이 때가 되면 저절로 피고 때가 되면 저절로 지는 것과도 같은 이치입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도 인연이 없으면 함께 하지 못하고 아무리 싫은 사람이라도 인연이 있으면 함께 하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인연을 소중하게 가꾸어 가는 것도 내가 해야 할 몫입니다.
그리고 내 안에 있는 청정한 내 마음에 사랑과 자비심을 보내 주시길 희망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여러분들 마음 안에 있는 소중하고도 귀한 생명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당신은 너무 소중하고 귀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순수한 마음에 귀를 기울여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그리고 소중한 인연에 감사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 드립니다.

오늘은 불영사에 법회가 있는 날입니다.
이 법의 인연 공덕으로 온 세상이 법의 축제로 행복하고 청정하기를 발원합니다.

천축산자락 불영사 매화 향이 가득한 청향헌에서...

불영사회주 심전일운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청향헌 앞뜰의 매화나무입니다.
이제 청매화도 피기 시작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