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940)


깨닫기 전에는 산을 보니 산이요.
물을 보니 물이었지만,
깨달음에 들어가서는
산을 보아도 산이 아니고
물을 보아도 물이 아니고
완전히 깨닫고 나니
다만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청원행사 스님의 법문」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오늘도 산은 늘 푸르르고 물은 늘 위에서 아래로 흘러내립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꽃샘추위도 이제는 서서히 물러가는 것 같고, 계곡의 흘러내리는 물소리도 힘찹니다.
그리고 매화의 꽃망울도 곧 꽃을 피울것 같습니다.

봄은 희망이며 생각은 바로 현실입니다.
여러분들께 봄은 또 다른 큰 꿈을 실현하게 할 것입니다.
한 생각 좋은 생각을 일으키면 그 생각이 바로 현실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은 곧 바로 나를 밝히는 것이며 세상을 밝히는 큰 계기가 될 것입니다.
늘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으로 큰 용기 내시길 응원 드립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삶의 본질은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고통스럽게 사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마음을 내는데 있습니다.

오늘은 3월 1일 우리나가 광복된 날입니다.
우리나라를 되찾기 위해 희생되신 순국한 선열들에게 향을 사루며 마음 깊이 감사의 애도를 보냈으면 합니다.

나라의 소중하고 귀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봄을 시작하는 첫째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하루도 웃음 가득 행복한 매 순간순간을 창조해 가시길 부탁드립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천축선원 옆 불영계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