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4033)   2025-01-02 (목) 05:45
불영사관리자   489





마음 (4033)


몸을 알아차림 [身念處]

6. 묘지에서의 아홉 가지 알아차림 - (13)

일곱째, 다시 비구들이여,
그는 묘지에 버려진 시체의 뼈가 조개껍질 색깔처럼 백골이 된 것을 보는 것처럼, 그는 바로 자신의 몸을 그것에 비추어 본다.

이 몸 또한 이와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고, 이와 같이 될 것이며, 이렇게 되는 것에서 피할 수 없다고 안다.

이와 같이 그는 몸에서 몸을 안으로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혹은 몸에서 몸을 밖으로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혹은 몸에서 몸을 안팎으로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그는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혹은 몸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혹은 몸에서 일어나고 사라지는 현상을 알아차리는 수행을 하면서 지낸다.

그는 단지 몸이 있다는 알아차림을 확립할 때까지 몸의 현상들에 대한 분명한 앎과, 알아차림을 확립하고, 유지한다.

그는 갈애와 잘못된 견해에 의지하지 않고 지낸다.
그는 세상에서 아무것도 집착하지 않는다.

-[大念處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밀린다왕은 물었다.

"스님, 지혜는 어디 있습니까?"

"아무 데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지혜는 실재하지 않습니까?"

"왕이시여, 바람은 어디 있습니까?"

"아무 곳에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바람은 실재하지 않습니까?"

"잘 알았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지혜는 반드시 존재합니다.

지혜는 고요한 마음에서 생겨납니다.

선명상을 통해 매 순간에 집중해 보시길 바랍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얼굴에는 미소
마음에는 자비"

오늘도 새롭게 시작하는 2025년 두 번째 날입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찾아오더라도 그것은 바로 지나가는 것입니다.

항상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하고. 마음에는 자비심이 가득하도록 최선을 다해 정진하면, 어려운 일들도 많이 풀어지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선물 같은 축복의 하루를 가족들과 함께 이웃들과 더불어 평화롭고 행복하게 열어 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경주 토함산 불국사 석굴암 앞에서 촬영한 새해 첫날 동해바다의 일출사진을 배경으로 한 2025년 슬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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