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발신]
마음 (3993)


법보단경 유통을 당부하다. - (15)

자신의 성품이 깨달으면 중생이 부처님이요, 자신의 성품이 모르면 부처님이 중생이다.

자신의 성품이 평등하면 중생이 부처님이요. 자신의 성품이 삿되고 거칠면 부처님이 중생이다.

너희들의 마음이 거칠고 비뚤면 부처님이 중생 가운데 있는 것이요, 한 생각이 바르고 곧으면 중생이 부처님이 되는 것이다.

나의 마음에 본디 부처님이 있고, 자신의 부처님이 참 부처님이다.
본디 부처님의 마음이 없다면 어느 곳에서 참 부처님을 구할 것인가?
너희들 스스로의 마음이 부처님이니 다시 쓸데없는 의심을 말라.

마음 밖에 한 물건도 없으면서 모든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모두 본디 마음이 온갖 법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경에서 "마음이 일어나니 온갖 법이 생겨나고 마음이 없어지니 온갖 법이 사라진다." 고 하였다.

-[六祖壇經] 에서-

만결회원여러분!
만법유식(萬法唯識)은 모든 것은 오직 마음 하나로 지어내는 것이라는 뜻으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 일체 모든 것은 마음이 짓는 것임)와 같은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신의 마음을 떠나서는 이 우주도, 이 세상도, ‘나’라는 존재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산사는 동안거 결제 준비를 차분하게 준비하여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안거에 참여할 스님들도 다 들어오셨습니다.

이제 스님들과 함께 방을 짜고 청규를 정하는 일과 동안거 입제식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너무나도 아름다운 늦가을날에 회원여러분들의 건강과 평온을 진심으로 기원 드리며, 동안거 입제일 날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 동안거 결제 법회 안내-
· 일 시: 2024년 11월 15일(금) 오전 9시30분
· 장 소: 불영사 설법전
· 문 의: 종무소(054-783-5004)

오늘도 십분 명상으로 내면의 고요함과 평화로움을 지켜내는 하루 이어가시길 위로하고 응원합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佛影寺 住持 心田一耘 合掌.

* 위 사진은 색색의 단풍이 곱게 물든 불영사의 아름답고 청정한 가을 풍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