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959)


중국 보타낙가산 순례기-(10)

그날 늦은 오후 숙소에 짐을 내려 놓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비옷을 입고 보제선사를 향했다.

사찰마다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참배객들로 인산인해였다.
한 사람 한 사람 부처님을 향한 지극한 정성에 눈시울이 젖을 정도로 감동을 주었다.
우리 일행들도 모두 정성을 다해 참배하고 발원을 했다.
그리고 늦은 시간에 숙소로 돌아와 일박을 아름다운 보타산에서 보냈다

* 보제선사(보제선사)
섬 전체가 관음도량인 보타산에서 제일 큰 사찰은 보제선사이다.
일본으로 가지 않으려는 관음상이 영험하다는 설화가 생기면서 북송 때 제일 먼저 창건된 사찰로 송조 신종 때 보타관음사로 이름 붙였다.

청나라 강희제 때(1699) 재건을 시작해 옹정제(1731) 때 마무리 하면서 ''민중의 수많은 영혼을 구하는'', 혹은 ''민중의 불교사찰을 보호하는'' 뜻을 담아 보제선사 현판이 걸리게 되었다.

사찰은 10개의 전각에 12루, 7당, 4문, 300여 칸의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참배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특히 관세음보살이 방생하던 호수로 알려진 사찰 앞 해인지는 연꽃으로 둘러싸여 연화지 혹은 방생지로 불린다.

그리고 대웅전에 해당하는 원통보전으로 높이가 8.8m에 달하는 관음보살상 양측으로 32응신의 관음보살을 모시고 있다.

또한 원통보전 양측으로 불상의 협시보살 문수전이 동쪽에, 보현전이 서쪽에 세워져 있어 참배객의 눈길을 끈다.

내일 계속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우리들이 지금 살아가고 있는 세상 현실을 자기 식대로 해석하고 왜곡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세상을 창조하고 있는 주인은 어떤 절대자의 신도 아니고 세상도 아닙니다.

세상을 창조하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지금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 생각대로 세상은 창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생각은 바로 현실입니다.

오늘도 훌륭하고 바른 생각으로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설선당 뜰 앞 매화꽃과 법영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