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917)


삼사지행 (三思之行; 세 번 생각하고 난후에 말하고 행하라)

생각(思)을 조심하여야 합니다.
그것은 말이 되기 때문이며, 말(言)은 행동이 되고, 행동(動)은 습관이 되기 때문입니다.
습관(習慣)은 사람의 인격이 되고, 인격(人格)은 자신의 인생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이 바뀌면 태도가 바뀌고
태도가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인격이 좋아지고
인격이 좋아지면 운명 또한 좋아지게 됩니다.

생각과 말과 행동은 언제든지 신중하게 3번 이상을 생각해 보고 말을 하고 행동에 옮기라는 부처님 말씀은 요즈음 시대에 누구든지 실천해야 할 덕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깊은 강물은 돌을 던져도 흐려지지 않듯이, 모욕을 받고 벌컥 화를 내는 사람은 작은 웅덩이에 불과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운명은 본래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생각이 말이 되고 말이 행동이 되며 행동이 인격이 되고 인격은 운명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들이 하는 생각과 말과 행동은 여러분들의 인생으로 만들어 지기 때문에
그 어떠한 경우라도 조심하고 또 조심하여야 하며,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야 합니다.

이제 내일이면 최대의 명절 설입니다.
맛난 음식을 준비하여 조상의 은혜에 보답하고 부모님을 섬기고 가족들과 함께 정을 나누는 우리만의 전통 고유의 아름다운 명절입니다.

윗어른들께 세배 올리고 어른들께 귀감이 되는 덕담을 들으며 또 한해를 힘차게 나아가는 전통이 살아있는 명절입니다.

2016년 올 한해는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여 친절하고 진실하기를 발원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이 사는 이 국토가 청정하고 자비심이 넘쳐 사람마다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발원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저도 설 명절을 맞이하여 여러분들께 지극한 마음으로 감사의 예를 울립니다.

어제 해질 무렵부터 눈이 내린 불영산사는 지금 하얀 아름다운 설국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용기내시고 파이팅하시길 기도합니다.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