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920)


용서는 자기 자신에게 베푸는 가장 큰 자비심의 행위입니다.
아직도 용서를 하지 못하는 응어리가 있다면 자신을 위해서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용서는 남을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자신을 위한 행위임을 잊지 마시고 마음의 평온을 위해 놓으시길 권해드립니다.

더 이상 가지고 싶은 것이 없으면 그때 부자가 되는 것이며, 더 이상 원망하고 미워할 일이 없으면 비로소 보살이 되는 것입니다.

지족할 줄 아는 삶이 가장 아름다운 삶입니다.

마음속에 원망 미움 다 내려놓고 없으면 없는 대로 그 순간에 만족해 보시길 그러면 그 순간 감동적인 고마움과 작은 행복을 느낄 수 가 있을 것입니다.

세상에 희망이 없는 사람은 많이 있어도 희망이 없는 순간은 한번도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눈물은 치유의 힘이 있고 웃음은 건강해 지고 복이 옵니다.

올 한해를 진정 참회와 용서를 그리고 새해에는 매 순간 웃음 가득한 하루하루의 귀중한 삶에 최선을 다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며칠간의 설 명절의 휴가도 잘 마무리 하시고 또 다시 새로운 시작으로 힘차고 용기 있는 발걸음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참선도량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천축선원 옆으로 흐르는 불영 계곡의 겨울 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