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968)


바람이 불고 물이 흐르듯,
물처럼 바람처럼 어디에도
집착함이 없이 살아 보시는 것도
자유로운 삶이 아닌가 합니다.

어디에도 집착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삶은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육체를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마음도 또한 건강하게 합니다.
그리고 매사에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니 생활 속에서 늘 기쁨이 충만할 것입니다.

언제나 정직하고 진실한 행위는 늘 스스로를 기쁘게 하고 남을 즐겁게 하는 행위입니다.

정직한 마음이 도의 마음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우리 안에는 분노와 미움 원망과 두려움만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마음 안에는 그 분노와 원망을 녹이는 자비로운 힘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그 자비로운 힘에 집중해 가시길 희망합니다.
그 자비로운 마음은 모든 분노와 원망을 한 순간에 사라지게 할 것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그리고 자유로운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 드립니다.

어제부터 내린 봄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 밭갈이 농사와 산불 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봄비에 감사한 마음 가득합니다.
불영사 텃밭에도 감자를 심어 올해 첫 농사가 시작되었는데, 이번에 내린 봄비로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천년고찰 불영사 청향헌에서 봄비가 내리고 있는 이른 봄날 아침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텃밭에 심은 감자입니다.
며칠 전 스님들과 신도들이 모여 첫 감자를 밭에 심었습니다.
이제 감자를 심은 것으로 올해 첫 농사가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