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956)


중국 보타낙가산 순례기-(7)

송나라 초에는 매령산을 보타산으로 개칭하였고, 송 태종 3년에 보제사의 전신인 오대원광사를 지었는데 이때부터 보타산이 관음보살의 도량이 되었다.
1731년 (은 7만냥)으로 보제, 법우사를 건축하였다.

청나라 건륭년간에는 보타산은 3개의 큰 사원과 88개의 암자, 148개의 기도원이 있고 승려와 비구니는 모두 2000여명에 달했으며, 현존하는 주요 사찰로는 보제선사, 법우사, 혜제사 등이 있다.

지금도 크고 작은 절 모두에서 관음보살을 봉안해 명실상부한 ''''관음의 고향''''으로 불리는 보타산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 싸였고 풍경이 온화하면서도 아름다워 인간 세상 최고의 선경으로 불리기도 한다.

여기에 더해 섬 주위는 금빛 모래가 이어져 있고 푸른 봉우리와 빽빽한 수목에 둘러싸인 고찰들이 어우러져 마치 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과 같다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이와 같은 풍경은 예부터 이어져온 관음신앙이 더해지면서 불자들에겐 꼭 한번 순례하고 관음보살에게 원을 빌어보고자 하는 서원을 세우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때문에 지금도 매년 2월 19일, 6월 19일, 9월 19일은 관음보살의 탄신, 득도, 출가일이라 하여 온 산에서 향불연기가 피어오르며 ''''해천불국''''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기도 하다.

내일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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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책임 있는 행위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를 설레게 하는 봄이 비로소 왔습니다.

이 아름다운 봄의 향연에 여러분, 힘 많이 내시고 생기 넘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드립니다.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경내에 핀 봄의 상징 아름다운 산수유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