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042)


변하지 않는 실상의 존재
진리를 깨닫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지금 현재 살아 있음을 생생하게 느껴야 하고 매 순간 순간 존재의 기쁨을 몸소 절절히 느껴야 만이 삶의 이치를 몸소 체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지금 이 순간의 지금 상실입니다.
지금 현재의 상실은 존재 자체의 상실과도 같습니다.

지혜는 실천에 의해서만 완성이 됩니다.

부처님께서도 그 당시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러면서도 어리석은 사람과의 헛된 갈등은 피했다고 합니다.

지혜로운 삶은 지금 현재의 모든 실상을 바로 보는 것이며, 일상 안에 있음을 깨달아야 어디에도 걸림 없는 바른 안목일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만결회원여러분!
여름 하안거 결제를 입제한지도 벌써 20여일이 이미 지났습니다.
스님들 건강한 모습으로 정진에 집중 몰입하고 있으며, 우리 불영텃밭에도 오이, 호박, 가지, 고추, 아욱, 채소 등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에 감사의 마음을 가져 봅니다.

점점 날씨가 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물도 끓여서 드시고 음식도 날씨가 덥다고 찬 음식을 섭취하는 것보다 따뜻한 음식이 몸에 유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힘찬 발걸음으로 파이팅하시길 응원합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아름다운 산사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초 여름날 아침에 차를 올리며....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텃밭의 풍요로운 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