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973)


제1도 심우(心牛); 소를 찾아 나서다.

그림에서도 볼 수 있듯이 어떤 사람(修行者)이 숲 속에서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열심히 무엇을 찾고 있습니다.

소(마음)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소는 커녕 소꼬리도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쯤 보일까요?

만결회원여러분!
이 심우도는 마음을 닦는 순서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선화(禪畵) 입니다.

깨달음을 얻는 과정은 물론이고 깨달음을 얻고 난 뒤에도 어떻게 보임(補任)해야 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한 그림입니다.

심우도는 선 수행을 알기 쉽게 풀이한 좋은 본보기입니다.

심우도를 소개하게 된 인연은 만일결사회원이신 무외성 보살님께서 석정스님께서 그리신 심우도의 선화를 불영사에 기증해 주셨습니다.
무외성 보살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심우도를 소개합니다.

심우도를 그리신 석정스님께서는 일생을 불모로 한국 전통 불화를 계승 발전시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8호 불화장(佛畵匠)으로 지정 받은 분이십니다.

내일 계속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그리고 웃음 가득한 멋진 하루 창조해 가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이른 봄날 아침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석정스님께서 그리신 심우도 제1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