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006)


부처님의 제자-(16)

자식의 죽음이라는 받아들이기에 참담한, 하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기에 더욱더 가혹한 현실 앞에서, 부처님은 키사 고타미가 생류의 삶을 있는 그대로 이해함으로써 그 슬픔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것이었다.

진리를 꿰뚫어 보는 지혜와 따뜻한 자비심으로 가득 찬 부처님과의 만남을 통해 그녀는 자식을 잃고 깊이 방황하던 한 어머니에서 이제 삶의 진리를 통찰하는 훌륭한 수행자로 다시 태어난 것이었다.
-「붓다와 39인의 제자」에서-

내일 계속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부처님께서는 이와 같이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해결해 주시기 위해 길 위에서 평생을 노력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고통의 본질을 알게 하시고 진정한 진리의 가르침이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 인류들에게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와 희망을 제시해 주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몸과 마음 다해 귀의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불영사에서는 부처님 탄신일을 맞아 스님들과 신도들이 한 마음이 되어 부처님 탄신 축제를 여법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법요식 욕불의식 등 많은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처님오신 날 축제 한 마당에 오셔서 가족의 건강과 세상의 평화를 그리고 지혜와 용기, 사랑과 자비의 큰 덕을 쌓아 가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축원 드립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차를 마시며...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부처님오신 날을 앞 둔 불영사 대웅전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