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118)


-차와 건강(오미정교수)-(8)

차와 문화
4) 전통 종합문화예술: 우리의 차 생활문화는 찻자리로서의 차 공간(차실)과 찻자리의 꽃장식(茶花), 찻자리의 음식인 다식, 찻자리의 정취로서 시, 서, 화, 악, 무(詩,書,畵,樂,舞), 차도구로의 도자기 등을 포함하는 일종의 전통 종합문화예술을 형성하고 있다.

21세기 문화의 시대에 부응하는 진정한 문화인으로서 독창성 있는 우수한 우리 문화의 독창성과 모방에 대한 정확한 분별력을 키워, 전통문화의 왜곡을 막는 것이 진정한 문화대국의 자긍심을 지키는 길이 된다.

5) 생활 차인: 차를 생활화하는 사람을 ''차인(茶人)''이라 한다.
''차인은 차를 즐겨 마시어 맑게 사색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말한다.
우리의 차인 정신을 옛 선인들의 음다 풍습과 글을 통해 살펴보면 ''생각에 그릇됨이 없으며 분수를 지킨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분수를 아는 것은 자신의 위치를 알고 안분지족(安分知足), 오유지족(吾唯知足)하는 것이다.

내일 계속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런 저런 복잡한 일들이 많을 줄 압니다.

우리의 최고 명절 추석은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친지들을 위해 뭔가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집안을 깨끗하게 정리 정돈하는 것입니다.

필요하지 않는 물건들을 모두 정리하여 어려운 이웃에 나누고, 방을 청소하고 옷장 가구 주방 음식 등을 잘 정리 정돈하여 집안을 청결하게 하는 것도 추석 명절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그리고 추석 명절에 차례(차와 예)를 지내는 것은 우리 고유의 전통입니다.

지난 호에 차례에 대해 설명했듯이, 이번 명절에는 술 대신 차를 올려서 선조들께 예를 올리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과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풍요로운 추석 명절 준비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도 집안을 정리하고 자신의 업무를 정돈하는 하루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한가로운 산사 천축산 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날 아침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천축산 금강송의 곧고 힘차게 자라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