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100)


‘참다운 맛은 오직 담담할 뿐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맵거나 단 것은 참다운 맛이 아니니, 참다운 맛은 오직 담담할 뿐입니다.
신기하거나 남달리 다른 자는 지인이 아니니, 지인은 다만 변함없이 한결같을 뿐이어야 한다는 말과 상통합니다.

그리고 군자의 사귐은 물처럼 담담하다는 말과 같이 늘 평상심의 마음을 유지하는 것은 물처럼 변하지 않고 담담하게 인연이 다하는 날까지 의리를 지키며, 친구의 사귐을 유지해 간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소인의 사귐은 꿀처럼 달다는 말도 있습니다.

어떠한 경계를 만나더라도 외면하거나 버리지 않고 더욱 감싸주고 의리를 지키는 것이 마치 물처럼 담담한 군자의 사귐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만결회원여러분!
오늘도 건강하시고 친구들과의 사귐을 어떠한 경우라도 변하지 않는 물과 같은 담담함으로 시작해 보시길 바래 봅니다.

제 31회 2016 리우 올림픽 17일 간의 대장정, 세계 지구촌의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대축제가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땀과 눈물 그리고 열정과 기쁨의 감동으로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린 우리 자랑스런 선수단 여러분들 한분 한분께 불영사 대중스님들과 전국 불영사 신도들을 대표하고 만일결사회원들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동안 참으로 수고하셨습니다.
전 세계가 하나가 되는 순간순간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우정과 화합으로 차별이 없는 평등하고 화합된 자리였습니다.

선수단 여러분 앞으로 더욱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이 세계 올림픽을 개최한 인연으로 우리가 사는 지구촌이 테러와 폭력 전쟁과 갈등에서 벗어나 평화와 행복, 나눔만이 공존하는 하나가 되는 지구촌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발원합니다.

기쁨과 슬픔 고통과 즐거움 이 모든 것들은 당신의 안에서만 존재합니다.
오늘도 환희 충만하시길.....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불영지 주변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