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047)


여름은 점점 깊어가지만 달빛이 너무 아름다운 산사 불영사는 지금 참으로 한가롭고 조용합니다.

천축선원에 스님들은 열심히 정진에 몰입하고 있으며, 천축산 숲에는 여전히 새벽을 깨우는 새들의 노래 소리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녹음이 짙어지고 숲이 우거질수록 그늘 또한 여름 한 낮의 더위를 식혀주는 효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 인생에 큰 용기와 더불어 큰 힘내시길 응원 드립니다.
그리고 웃음 가득 평화로운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 드립니다.

오늘 하루가 지나면 지금과 같은 오늘은 결코 돌아오지 않습니다.
오늘에 집중하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 몰입해 가시길....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아름다운 산사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초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어제 아침 8시경에 찍은 불영사 불영지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