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021)


사무량심(四無量心)에 대하여

보살이 가지는 네 가지의 한량없는 자비로운 마음입니다.
모든 중생에게 즐거움을 주고 괴로움과 미혹을 없애주는 자,비,희,사(慈悲喜捨)의 네 가지
무량심(한량없는 마음)을 의미한다.

1.慈無量心; 모든 중생에게 즐거움을 베풀어 주는 마음가짐.

즉 자애와 사랑의 마음입니다.
함께 하는 생명 존재들에게 존중하는 마음과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고 고통을 나누려고 하는 마음입니다.

2.悲無量心; 중생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고통의 세계로 부터 구해내어 깨달음의 해탈락(解脫樂)을 주려는 마음가짐이다.

처음에는 자기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에 대하여 이 마음을 일으키고 점차로 친한 사람과 미운 사람에게까지 평등하게 이 마음을 일으키도록 하는 마음가짐이며 즉 함께 슬퍼하고 연민과 보살핌의 마음으로 중생의 고통을 없애 주려는 마음입니다.

3.喜無量心; 중생을 제도하고 정업(淨業)쌓기를 바라는 이가 몸으로 입으로 마음으로 각각 올바른 행위와 말과 생각 하는 것을 찬양하기 위한 마음가짐.

즉 중생의 기쁨을 더불어 기뻐하는 마음으로 함께 즐거워하는 마음입니다.

4.捨無量心; 착한이, 악한이 선과 악이 뒤섞여 있는 중생들에게 어떠한 집착도 없이 제도하는 마음가짐

즉 수용과 평정의 마음가짐(평정심) 존재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 실상을 바로 깨우쳐서 어떤 존재 현상에도 이끌려 가지 않아 좋고 나쁨의 분별심에 빠져들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입니다.

만결회원여러분!
살아가는 현실이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주어진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역경계가 닥쳤을 때, 나약해지고 힘이 들 때는 기도의 힘으로 수행의 힘으로 평정심과 평상심을 키워 내면의 세계를 굳건하게 한다면 누구든지 지혜롭게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오늘도 찬란한 태양은 여러분들을 위해 비추이고 있습니다.
힘찬 발걸음으로 힘내시길 응원 드립니다.

천년고찰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밝고 평화로운 아침날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의 맑은 공기속에서 싱싱하게 자라고 있는 채소들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