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160)


한국불교사 삼국의 불교-(9)

4.통일신라의 불교

2)교학

원측은 보살의 수행에 있어서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지관(止觀)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止)는 자기 스스로 올바로 인식할 수 있는 상태, 즉 흐림이 없는 거울과 같이 산란하지 않은 마음의 상태(定)로 되는 것이고, 관(觀)은 세계를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것(慧)이다.

지(止)와 관(觀)이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로 상호 의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살의 수행은 지와 관의 균형 있는 실천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가 강조하는 사회적 실천행으로서의 보살행 역시 지혜와 자비가 병진하는 그의 수행관의 현장이라고 하겠다.

그의 유식학은 장안은 물론 신라와 일본 및 서역과 티베트 대장경에 수록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 지역에서 유식학을 이해하는 교과서와 같은 것으로서 그 영향력은 당시에 그치지 않고 후세에까지 줄기차게 작용하고 있다.

14세기 서장불교의 개혁자요 대성자인 쫑카파(Tso khapa,1357~1419)의 저술을 보면 도처에 원측의 <해심밀경소(解深密經疏)>나 <인왕경소(仁王經疏)>등을 길게 인용해서 논술하고 있는데 이는 원측의 주석이 인도의 그것보다 뛰어나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쫑카파가 티베트 불교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생각한다면. 원측의 유식학이 티베트불교에 미친 영향이 매우 심대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내일 계속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국가가 이러히 혼란할 때는 더욱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집중해 가야합니다.
그리고 국가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합니다.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가 빨리 안정이 되고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각자의 선 자리에서 마음 편히 최선을 다해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자신을 위한 기도 또한 필요합니다.

나 자신과 나와 관계되는 모든 사람들이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내가 건강하고 그들도 활기차기를, 내 몸과 마음이 평화롭고 그들도 또한 평화롭기를, 지혜와 기쁨으로 매 순간 행복하기를 기원드립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아름다운 산사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날 아침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파란 하늘과 가을이 깊어가는 불영사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