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137)


-차와 건강(오미정교수)-(22)

쉬운차 마시기

실제로 차의 실질적, 상징적 유용성을 인정하고 차를 ''생활화''하는 ''쉬운 차 마시기''의 방법으로 ''생활 차 문화의 정착''이 필요한 것이다.

전통문화의 창달이라는 면에서 올바른 차 문화를 유지 발전시켜 국민의 정서 함양에 기여함은 물론 국민건강을 위한 건강 기호식품으로서의 위치를 정립하여야 할 것이다.

차의 건강적 가치의 재인식과 더불어 ''간편하게 차를 마시는 생활 차 마시기의 보급''은 탁월한 건강 효능을 가진 차를 국민차로 정립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된다.
대부분의 소비자는 쉽게 마실 수 있다는 이유로 거의 전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커피류를 포함한 수입 기호음료에 의존하고 있다.

국민의 정서와 건강을 위한 국민차로서 차가 자리 잡기 위하여서는 일정한 격에 맞추어 행하는 다도로서의 실천 외에 ''쉬운 차 마시기''방법의 실용적인 생활 차의 정착이 필요한 것이다.

생활차로서 쉬운 차 마시기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중적으로 차 문화가 확대 보급되는 것은 우리의 정서 함양과 건강을 위하는 것이며, 거의 전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기타의 수입 기호음료의 대체로 인한 막대한 외화의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내일 계속됩니다.

만결회원여러분!
건강한 밥상이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듯이, 편안하고 쉬운 차를 생활화함으로써 더욱 활기가 피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소식은 욕심을 줄이게 하고, 소식의 습관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과식은 병고의 원인이 되고,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됩니다.
다만 필요한 만큼만 잘 조절하여 먹으면 모든 음식은 약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병이 됩니다.
그리고 차를 마시는 것은 더욱 과식을 줄이게 하고 더욱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향기로운 차 한 잔으로 오늘 지금에 만족하며 소중하고 귀한 내 삶의 생명에 축복과 찬탄을 보내 보시길...

차를 마시는 마음은 부처님의 마음이며
부처님의 마음은 차를 마시는 마음입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아름다운 산사 불영사 청향헌에서 비개인 조용한 가을날 아침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뒷산 숲속의 귀여운 다람쥐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