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069)


세상에서 추구되는 여덟 가지 나쁜 요소들은
행복과 불행,
명성과 불명예,
얻음과 잃음,
칭찬과 비난 등이 있습니다.

세속의 길은 상대적인 것으로 내가 행복하면 다른 누군가는 불행하고 내가 얻음이 있으면 반드시 누군가는 잃음이 있습니다.

어떠한 길을 가든 누구나가 바른 길을 가야할 권리가 있으며, 행복해야 할 자격이 있습니다.
어떠한 길을 걸어야만 진정 나도 행복하고 남도 행복할 것인지...

불교에서 말하는 여덟 가지 중도의 길은
바른 견해, 바른 의도,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직업, 바른 노력,
바른 통찰, 바른 집중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이와 같은 여덟 가지의 길을 제시하셨습니다.
이 길이 바로 중도의 길입니다.

사람은 반드시 인도로 가야하며 자동차는 반드시 차도로 가야만 사고를 막을 수 있으며, 고통과 불행을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세속에서 말하는 여덟 가지의 방식은 늘 상대하고 경쟁하고 싸우는 기본이 되지만, 불교에서 제시한 여덟 가지 바른 길은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경쟁과 다툼이 아닌 진정한 평화와 진정한 자유를 안겨 드릴 것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만결회원여러분!
무더운 여름 날씨지만, 건강을 위해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시고 가벼운 걷기나 가벼운 운동 내지는 108배를 하는 것도 잊지 마시길 바래 봅니다.

오늘도 진정 마음에 다툼이 없는 평화로운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 드립니다.

저는 회원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로 열흘간의 연수 정진을 잘 회향하고 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건강하시고 청안하셨습니까?

오늘부터 마음편지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그러나 지금 이 시간이 지나면 지금 이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오늘 지금 이 순간이 너무 아름답고 예쁘지 않으십니까....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이 여러분들이 살고 계시는 아름다운 세상이고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설선당 앞뜰에 핀 부용화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