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062)


오늘날 물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물질의 노예, 돈의 노예가 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그리고 진정한 행복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합니다.

진정한 부는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이나 국가에 기여하여야 하며, 그 반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안에서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가 공존하지만 빈과 부의 격차가 커지게 되면 그로 인한 갈등과 다툼은 사회적 갈등으로 이어져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행동들이 더욱 더 사회를 불안하게 하고 불안전한 쪽으로 몰고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행복하여야 나 또한 행복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상대가 불행하면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이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있는 자는 나누어 어려운 사람들을 진정으로 돕고, 없는 자는 더욱 더 겸손하게 믿고 노력하는 그러한 사회의 구조가 실현되길 간절한 마음으로 염원해 봅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만결회원여러분!
오늘도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듯 절대 평등한 자비심이 넘쳐나는 하루 이어가시길 기원 드립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삶은 그 어떠한 누구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마음껏 지금에 집중하며 행복함을 느끼시길, 그리고 귀하고 소중한 내 삶에 감사한 마음 잊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내 삶의 전부는 지금 이 순간에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아름다운 산사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여름날 아침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사 들어오는 고즈넉한 금강송 숲길, 명상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