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032)


마음 밭에 무엇을 심지?

학식이 높다고 뻐기기를 좋아하는 한 관리가 스님을 찾아 왔습니다.
그는 이곳에 와서도 한참을 자신의 학식을 자랑하더니 갑자기 질문을 던졌습니다.

길을 걷다가 자루 두개를 발견했다고 칩시다.
한 자루에는 돈이 가득 들어 있고 다른 자루에는 지혜가 가득 들어 있습죠...

둘 중 하나만 가질 수 있다면 과연 어느 쪽을 택하시겠습니까?

그야 당연히 돈 자루이지요...
돈 자루요?

허허참...나라면 지혜를 택했을 것 같은데 말이요...

그거야 뭐... 각자 자신이 부족한 것을 택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최영순 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오늘은 현충일입니다.
우리 대한민국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과 순국선열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우리나라는 1956년 첫 번째 현충일 이후로 그들의 애국심과 충성심을 기억하고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저도 오늘 아침 경건한 마음으로 부처님 전에 차와 향을 올리고 축원과 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분들의 충정을 깊이 감사드리고, 우리 국가가 남북이 통일이 되고 세계 평화와 민족화합이 하루 속히 이루어지길 염원하였습니다.

어제 초하루 법회 날 ‘차와 건강’에 대한 특강을 오미정교수님께서 열강을 해주셨습니다.
강의를 들은 많은 분들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도 경건하고 조용한 휴일 맞이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천축산자락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현충일 아침에 차와 향을 올리며.....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불영지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