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239)


Dhp, 7.

오직 쾌락만을 위하여 사는 사람,
감각을 절제하지 않는 사람,
음식을 무절제하게 먹는 사람,
게으르고 무기력한 저 사람은
결국 마라(악마)에게 정복당하고 만다.
연약한 나무 가지가 바람에 꺽이듯...

行見身淨 不攝諸根
飮食不節 漫墮怯弱
爲邪所制 如風靡草

He who lives looking for pleasures only, his senses uncontrolled, immoderate in his food, idle and weak, mara (the tempter) will certainly overthrow him, as the wind throws down a weak tree.

-『법구경 진리의 말씀』에서-

만결회원여러분!
욕망만을 추구하며 사는 사람은 늘 불안하고 초조하며 두려움이 뒤를 따르지만, 욕심과 음식을 잘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은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일상에서 과욕 과식 과소비는 내 삶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욕심이 과하면 불안한 병이 오고, 음식도 과하면 위병과 몸에 병이 오고, 소비도 과하면 빚이나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굳건한 의지를 가지고 내 안에서 절제하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뿌리가 깊지 못한 나무는 약한 바람에 꺾이기 쉬운 것과 같습니다.
욕심을 잘 절제하고 음식을 잘 조절하여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주인은 당신입니다.

당신의 인생은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산은 늘 푸르고
물은 늘 흐른다.

내일은 우리나라 고유의 최대 명절 설입니다.

모처럼 가족들과 만나 정겹고 즐거움이 넘쳐 나기를 기대합니다.
가족의 화합은 서로 양보하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함에서 생겨납니다.

부모님께 효순하고 집안어른들께 효행하는 그리고 가족과 이웃이 화목 하는 기쁨이 넘치는 명절 설이 되시길 축원드립니다.


천년고찰 천축산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명절 설 전날 아침에..

불영사회주 심전일운 합장.

* 위 사진은 맑은 하늘과 고요한 불영사의 아름다운 겨울 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