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1227)


지난 밤 바람에 먹구름 쓸어가더니
밝은 빛 투명한 달이 허공에 떴네
삼라만상의 그림자 불영지에 드리우고
수행자의 옷자락도 불영지에 잠겨있네.

밝은 달빛은 새벽녘에 더욱 빛나고
금강송 숲의 달 그림자 더욱 선명하네.
천축선원의 뜨락은 고요함에 잠기고
납자들은 달빛과 더불어 하나가 되네.

-2017.1.13(음 12.16).동 안거 결제 중에 불영사 청향헌에서 달 포행하며 심전일운 짓다.-


만결회원여러분!
언제나 행복은 내 안에서만 존재합니다.
나를 떠나서는 행복도 불행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스스로의 인생이 행복하다고 또는 감사하다고 진정으로 생각을 일으키고 간절한 마음으로 새긴다면 저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기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내 인생의 삶에 축복과 환희 그리고 감사를 보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편안한 휴일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평화적인 안정을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산이 푸르니 물이 흐르고
꽃이 피니 새들이 노래하네.


아름다운 산사 불영사 청향헌에서 맑고 평화로운 겨울날 아침에 차를 마시며......

불영사회주 심전일운합장.

* 위 사진은 울진에 푸른 동해 바다입니다.
어제 울진 읍내 심전문화회관에서 총회를 마치고 동해 바다를 돌아서 산사로 돌아오는 길에 바다가 너무 푸르고 아름답기에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